[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장사 경험이 하나도 없는 네 팀이 푸드트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부산에서 장사 경험이 전혀 없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왕초보 특집'을 시작했다.
부산의 푸드트럭 존은 야구장, 축구장 등이 모여있는 곳이었지만 유동인구가 없었다. 시 관계자들도 "만일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들어왔는데도 잘 안 되면 푸드트럭 사업을 접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기존에 푸드트럭을 하던 사람들도 "비둘기가 더 많다"고 증언했다. 과연 백종원이 유동인구가 없는 상권 자체를 살릴 수 있을까.
대학동기팀 찹찹은 초기 자본이 많지 않아 푸드트럭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뉴는 컵밥으로, "많은 분들이 맛있어했으면 좋겠는데 걱정이다. 대학 입학할 때보다 떨린다"고 말했다.
두 번째 도전자 불스초이스 황윤정 씨는 "전공은 건축 인테리어였다. 그래서 차량 디자인이랑 로고도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주력 메뉴는 불고기 버거와 덮밥이었다.
세 번째 도전자 머스테이크는 17년 친구 두 명이 동업했다. 메뉴는 부챗살 스테이크. 직접 고기업체를 방문해 재료를 선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도전자 윤아네는 부부팀이었다. 딸 이름을 걸고 바른 먹거리를 팔겠다는 각오가 담긴 상호명이었다. 메뉴는 순대볶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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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