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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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와 밥 샙, MMA로 '맞장'

기사입력 2008.11.07 18:23 / 기사수정 2008.11.07 18:23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이왕표와 밥 샙은 오는 12일 서울 올림픽 제2경기장(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레슬링 김일 추모 흥행인 '포레버 히어로(Forever Hero 3rd)'에서 5년전 봉인되었던 울트라FC 챔피언 벨트를 놓고 종합격투기 룰로 격돌한다.

한국 프로레슬링 연맹은 7일 오후 3시 영등포 본사 사무소에서 12일 시합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열어 세관의 주목을 받은 이왕표와 밥샙 시합 룰을 발표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기자회견장에서 보기 힘든 명 풍경이 펼쳐졌다.

이왕표와 밥 샙의 격렬한 몸싸움도 벌어진 것, 자신들의 각오를 발표하는 질의응답 중, 밥 샙은 이왕표에게 '힘으로 안 되는 인간이다. 승리는 나의 것'이라고 말한 뒤 이왕표를 의자에서 밀쳐냈다.

이에 밥 샙의 어이없는 행동에 당황한 이왕표는 쓰러진 자리에서 일어나 밥 샙에게 "버르장 머리 없는 녀석'이라며 뺨을 내려쳤고 기자회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한국 프로레슬링 연맹 관계자들이 조인식 상단으로 뛰어들어 사태를 진정 시킨 후 기자회견은 진행되었다.

두 선수 모두 진정된 뒤 참가 기자와 질의응답에 밥 샙은 '프로레슬링, 격투기 어느 것도 상관없다. 반드시 넉아웃으로 기절 시켜 혼을 내줄 생각이다.'라며 호언 장담을 하였다.

이에 이왕표는 '프로레슬링으로 80퍼센트 승산이 있으며. K-1 룰로 하면 20% 승산 있다. 하지만, 나는 밥 샙과 종합 격투기 약 50퍼센트의 승산에 도전하겠다. 나는 만약 패배한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내 업적은 무너져 내릴 것이다. 젊은 사나이에 흥쾌히 나는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라며 말했다.

조인식이 종료된 뒤 본 본지와 인터뷰를 한 밥 샙은 '프로레슬링 시합을 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하지만, 룰이 바뀌어 나도 현재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나는 격투기를 전문으로 했던 파이터다. 반드시 저 벨트를 가지고 일본으로 돌아가겠다.' 라고 밝혔다.

이번 12일 서울 올림픽 제2경기장(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레슬링 김일 추모 흥행인 '포레버 히어로(Forever Hero 3rd)'에 참가하는 해외 프로레슬러는 하드코어 드래곤 이토류지와 그의
부인 리니칸, 오카바야시 유지, 타지라, 쿠시다, 제1대 WWA 헤비급 태그 왕좌인 레더 페이스가 참가한다.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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