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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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2AM 모두 JYP 떠났다…재결합 가능성 있을까

기사입력 2017.09.22 14:51 / 기사수정 2017.09.22 14:5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조권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나섰다. 남성 보컬그룹 2AM 멤버들 모두 자신들을 데뷔시켜준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15년 JYP와 2AM 사이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네 명의 멤버들은 모두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2AM이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수년간 새 앨범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이들은 한 팀이 아닌 솔로 가수 혹은 배우로 활동하는데 익숙해졌다. 대중의 기억 속에도 2AM이란 보컬 그룹은 잊혀진지 오래다.

현재 정진운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밴드를 결성하고 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으며, 임슬옹은 싸이더스HQ로 이적한 뒤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 '너야' 등의 앨범을 내긴 했지만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등의 가수 활동은 자제하고 있다. 이창민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옴므로 활동 중이며 뮤지컬 배우로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유일하게 JYP와 재계약을 맺었던 조권은 꾸준히 음악 및 예능 활동을 펼치며 다방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1년부터 약 16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JYP와 손 발을 맞추며 '깝권'이라는 캐릭터를 구축하고 가창력까지 인정받으면서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처럼 네 명의 멤버들 모두 소속사도 다르고 각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2AM이란 이름으로 다시 뭉치기는 쉽지 않았다. 일부 멤버들이 인터뷰 등을 통해 2AM 재결합 및 컴백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실현되는데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 가운데 조권의 거취에 변동사항이 생겨 눈길을 끈다. JYP 측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권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한 끝에 전속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조권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1-2017 JYPE"라는 글귀와 함께 'Time for change'라고 적힌 사진을 올리며 전속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렸다. 

조권의 향후 행보는 정해지지 않았다. 새로운 소속사와의 접촉 여부도 알려진 바 없다. 과연 조권이 '자유의 몸'이 되면서, 2AM의 재결합이 다시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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