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대전 경기, 사직 경기는 오후 3시에 치러진다. 대구 경기는 오후 5시에 열린다.
롯데는 21일 SNS를 통해 10월 3일 홈 최종전 경기 시간 변경을 고지했다. 본래 오후 2시였던 경기 시간이 오후 3시로 옮겨졌다. 이유는 공정한 순위 싸움을 위한 시간대 변경이다. KBO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세 경기의 개시 시간 변경을 알렸다.
롯데 측 관계자는 "한화 이글스 측이 먼저 경기 시간 변경을 신청했다. 최종전 후 시즌을 마무리하며 이벤트를 계획한 것으로 안다. 따라서 경기 시간을 3시로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한화의 상대는 NC이고, NC와 롯데는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어느 한 팀이 먼저 경기를 시작한다면, 의식이 될 수 있다. "동일한 경기 시간에 두 팀이 경기를 해야 공정하지 않나. 그래서 KBO 측에 시간 변경을 요청했고, 합의와 조율이 끝난 상태"라고 롯데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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