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정의윤이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정의윤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KIA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에도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던 정의윤은 이날 0-0으로 맞서있는 3회초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초구 120km/h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
이 홈런으로 SK는 3회 현재 2-0의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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