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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여회현, 보나 또 흔들었다 "귀여워" (종합)

기사입력 2017.09.19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여회현이 보나의 마음을 또 흔들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4회에서는 손진(여회현 분)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려는 이정희(보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진의 거짓말을 안 이정희는 배동문(서영주) 곁에서 눈물을 흘렸다.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간 두 사람. 이정희는 '방금 전까진 손진 오빠 때문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니 이상하게 잘 먹히네'라고 생각했다.

다음 날 박혜주는 손진과의 일을 왜 말 안 했는지 묻는 이정희에게 "굳이 얘기 안 해도 된다고 생각했어. 아무 사이 아니니까"라면서 "미안해. 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아"라며 사과했다. 이정희는 손진을 향한 마음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희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박혜주를 뛰어넘을 거라 다짐했다. 그러나 수업시간에 앞에 나가서 수학 문제를 풀지도 못했다. 이에 오만상(인교진)이 속옷을 당기려고 하자 박혜주는 "여학생들의 속옷을 이용한 벌칙은 해당 학생들에게 인간적인 모멸감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라며 항의했다. 이를 본 박혜주는 '나중에 복수할 생각만 했지 정면으로 들이받을 수 있다는 걸 몰랐다'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박혜주를 넘을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이정희는 손진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손진이 자신의 곁을 떠나 박혜주에게 가는 꿈을 꾸었다. 이어 이정희는 손진을 보는 순간 잊으려던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됐단 사실을 깨달았다. 이정희는 손진에게 "저번에 오빠 학교 앞에 찾아갔던 건 제가 경솔했다"라고 밝혔다.



손진은 "너 알고 있었다며"라고 말했다. 배동문과 울고 있는 이정희를 본 것. 손진은 "내가 미안했다. 너한테 말 못 한 건 별다른 이유는 없고, 날 좋아해 주는 네 순수한 마음에 상처 주기 싫었다. 혜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좀 쑥스럽고"라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손진은 "좋은 선후배로 지내자"라며 악수를 청했고, 이정희는 손을 잡았다.

이후 이정희는 이봉수(조병규) 대신 남자 독서실에 갔다. 이정희의 옆자리는 손진이었다. 이정희는 손진을 지켜보았고, 배동문은 그런 이정희를 바라봤다. 이정희는 밖에 나가 단어를 외웠고, 손진은 옷을 덮어주며 "니 아나. 니 좀 귀여운 거. 귀엽다고. 정희 너"라고 말했다.

한편 박혜주는 심애숙 일행에게 괴롭힘당하는 친구를 위해 나섰다. 심애숙이 박혜주를 위협하려 할 때 주영춘(이종현)이 나타나 심애숙을 말렸다. 이후 박혜주는 수배 중인 학생이 앓아눕자 주영춘에게 도움을 청했다.

손진의 아버지는 앞으로 절대 박혜주를 상대하지 말라고 했다. 빨갱이 딸이라는 게 이유였다. 손진은 그 길로 박혜주의 집에 달려가 아무 일이 없는지 물었다. 박혜주의 아버지는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박혜주는 또 주영춘에게 아버지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집에 돌아온 박혜주는 수배 학생까지 사라진 것도 알게 됐다. 주영춘은 온종일 박혜주 아버지를 찾으러 다녔지만, 찾지 못했다. 이에 박혜주가 "아빠한테 무슨 일 있는 거면 어쩌죠"라며 걱정하자 주영춘은 "무서워하지 마라. 내가 있다 아이가"라며 든든하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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