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은 무슨 사이일까.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측은 한예슬과 김지석의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된 사진을 18일 공개했다.
한예슬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대한민국이 최고로 사랑하는 슈퍼스타이자, 동네 친구 한아름(류현경), 장영심(이상희)과 '봉고파 3인방'으로 우정을 쌓는 사진진 역을 맡았다. 김지석은 누구보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엄친아 공지원 역을 맡아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한 후 홍콩의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던 중 서울로 돌아와 어린 시절 첫사랑인 사진진과 재회하게 된다.
한예슬과 김지석은 '장미꽃 재회' 신으로 촬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로맨틱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지만, 오랜 기간 떨어져있던 사진진과 공지원이 장미꽃을 사이에 둔 채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재회를 나누게 되는 것. 스케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사진진을 공지원이 불러 세우고, 그런 공지원의 손에는 장미꽃 다발이 쥐어져 있어 설렘을 유발한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제목만큼이나 그 시절 만나고 싶었던 첫사랑 소년과 소녀를 연기하는 한예슬과 김지석은 톱 배우와 프로페셔널 엄친아의 모습으로 재회하게 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두근거리게 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오래된 친구이면서도 첫사랑의 애틋함을 간직한 남다른 사이인 만큼, 촬영 전부터 사진진과 공지원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정도로 배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한예슬과 김지석이 첫 촬영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고 교감, 장미꽃을 사이에 둔 대화만으로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만들어졌다"며 "극 중 사진진과 공지원 조합은 과거 소꿉친구이자 현재는 30대의 화려한 청춘을 보내는 동갑내기 남녀인 만큼 웃음 가득한 로맨스 그 이상의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차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이상희, 안세하, 오상진, 미나(구구단 미나) 등이 출연한다. 25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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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