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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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 공무원 수트핏의 정석 '오차 없는 완벽함'

기사입력 2017.09.15 10:45 / 기사수정 2017.09.15 10: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이제훈 배우의 공무원 수트핏 스틸을 공개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

영화 속 융통성 제로, 원칙주의 공무원 민재 역을 맡은 이제훈이 캐릭터의 성격과 직업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수트핏으로 화제를 모은다.

공개된 스틸에는 정확한 5대 5 가르마에 단정한 안경을 쓰고 구김 없이 깔끔한 양복 차림을 한 민재의 경직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명진구청의 첫 출근길, 새롭게 만날 동료들을 위한 기본 선물 패키지인 자양강장제를 한 손에 들고 있는 무미건조한 표정의 민재의 스틸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대쪽 같은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또 백팩을 멘 채 왼쪽 손목에 찬 시계를 보며 시간을 체크하고 있는 민재의 모습과 출근 시간이 되자 뒤에서부터 몰려오는 공무원들의 모습은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옥분의 봉원시장 OK수선실에서 수트를 맞추는 민재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수선집 CEO 옥분은 대가 없이 자신에게 영어를 가르쳐 준 민재에게 감사의 표시로 회색빛 체크무늬의 양복을 마련한다.

특히 중요한 면접을 앞둔 민재를 응원하는 의미로 몰래 양복 주머니에 부적을 넣어 둔 옥분의 진심은 화룡점정을 찍으며, 옥분이 완성시킨 민재의 새로운 수트핏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는 9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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