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아이콘 바비가 팬덤이 보이콧한 상황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앨범 'LOVE AND FALL'을 발매한 바비는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콘 팬들의 보이콧 사태에 대한 속내와 앞으로의 팀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 5월 발표한 아이콘의 싱글 앨범 'NEW KIDS : BEGIN'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그다지 크게 각인되지 못했다. 이를 딛고 솔로로 데뷔하는 바비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더 크지 않았을까.
"아이콘 성적이 나쁘게 평가된 것이 사실인데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게 우리가 부족하다는 증거니까 열심히 하자고 멤버들끼리 똘똘 뭉쳤다.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것으로 동기부여 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난 그 시기 후 나온다는게 부담되지 않았던 것이,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내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자체에 감사하고 큰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감을 갖고 있지 않다."
"걱정보다 기대된 것이 항상 보여드린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가 된다. 로맨틱 하고, 세상적이고 밤에 듣기 좋은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해서 이런 모습 보여드린다는 자체가 기대되고, 기쁘다."
앞서 아이콘의 팬덤 아이코닉(iKONIC)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팬들은 YG가 멤버들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스케줄 강행, 해외활동과 지나치게 비교되는 빈약한 국내활동, 계속되는 활동 계획 번복, 아티스트에 대한 이미지 관리 전무, 개선되지 않는 스타일링 등 대형 기획사 신인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한 처우를 문제 삼은 것.
이에 대해 바비는 "팬들이 보이콧 한다는 자체가 우리 활동에 대한 갈증의 표시고, 우리가 부족해서 앞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내신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콘의 컴백 계획에 대해서는 "내일이라도 나오고 싶다. 목표로 잡고 있는 것은 올해 안에 나오자라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