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0
연예

'센 언니' 문소리, '씨네타운' 스페셜DJ 정엽 앞 수줍었던 이유

기사입력 2017.09.14 11: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문소리가 정엽을 만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스페셜DJ 정엽의 진행아래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의 감독 겸 배우 문소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엽은 문소리에게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인사를 건넸는데, 정말 수줍게 인사를 받아주셨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문소리는 "제가 '왜 그렇게 부끄러워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그런 이유가 생각이 났다. '남자가 너무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GV를 했는데, 관객들의 90%가 여성분이었다. 게스트도 여자였고, 매니저도 여자였다. 정말 남자가 별로 없었다. 요즘에 남편도 편집하느라 바빠서 집에 잘 안 들어온다. 남성이라는 존재를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수줍어했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소리는 정엽에 대해 "오전 11시와는 어울리는 목소리는 아닌 것 같다. 밤 11시와 굉장히 어울린다. 하지만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칭찬했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데뷔 18년차 배우 문소리의 스크린 밖 일상을 리얼하고 경쾌하게 담은 작품.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등 국내외의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았던 문소리의 단편 연출 3부작 '여배우', '여배우는 오늘도', '최고의 감독'을 모아서 장편으로 완성한 프로젝트다. 오늘(14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