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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킹스맨2' 나오면 한국行"…콜린 퍼스·태런 에저튼, 지켜낸 약속

기사입력 2017.09.12 18:24 / 기사수정 2017.09.12 18: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스맨: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감독 매튜 본)의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오는 20일 내한 소식을 전했다. 2015년과 지난 해 3월, "'킹스맨' 속편이 나온다면 꼭 다시 한국을 찾겠다"고 공언한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은 그 약속을 지켜냈다.

12일 '킹스맨:골든 서클(이하 '킹스맨1')'의 주역인 태런 에저튼을 비롯해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의 내한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 팬들을 환호케 만들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 투어로는 유일하게 한국을 찾으며 '킹스맨'에 보내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앞서 지난 2015년 2월 1일 개봉한 '킹스맨' 1편이 국내에서 6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을 당시, 콜린 퍼스는 한국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를 통해 "한국 팬들의 성원에 깊이 감동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처럼 중요한 나라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 방문에 대해서는 "아직 못 가봤지만, 꼭 가보고 싶다. 이젠 더더욱 가고 싶어졌다. 속편이 나오면 반드시 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속편 제작과 내한을 기대케한 바 있다.

태런 에저튼은 지난 해 3월 영화 '독수리 에디'로 내한해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이야기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태런 에저튼은 관객과의 대화에서 "한국에 온 것이 처음이지만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동했다. 내년에 '킹스맨2'를 가지고 올 때 보겠다"고 말하며 '킹스맨2' 개봉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또 손석희 앵커와 함께 한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 코너에서는 짧은 내한 일정에 아쉬움을 표하며 "여기 오기를 1년이나 기다렸다. 첫 영화인 '킹스맨'이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킹스맨2'를 할 때 반드시 다시 와서 더 오래 있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콜린퍼스의 첫 내한과 태런 에저튼의 두 번째 한국 방문, 여기에 '킹스맨1'에서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의 훈련 교관이자 킹스맨의 브레인 멀린 역으로 열연한 마크 스트롱까지 처음으로 내한하는 마크 스트롱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추석 연휴 극장가의 기대주로 활약할 '킹스맨2'는 오는 9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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