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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곡썼다"…'최파타' 황인선·지소울, 진지한데 웃긴 두 가수(종합)

기사입력 2017.09.12 13: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지소울과 황인선이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임하다가도, 솔직한 이야기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지소울, 황인선이 출연했다.

최근 지소울은 신곡을 발매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Can’t (아직도 난)'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곡으로, 청량하고 몽환적인 코러스에 지소울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져 감각적인 그루브를 느낄 수 있다. 남자가 헤어진 여자를 잊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 곡은 지소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지소울의 경험담이라는 후문.

지소울은 "모든 곡을 술에 취해 작업했다. 지난 1년 동안 내 인생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셨다. 작년에 힘든 일이 많았다.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여러 일을 겪으며 술에 의존하게 됐다. 이번 앨범 수록곡 중 3곡이 술에 대한 곡이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인선 역시 자신의 자작곡 'All The Way'에 대해 "울면서 곡을 썼다. 엠넷 '프로듀스101' 출연 후 황이모라는 이미지가 생겨 웃겨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가수라는 길을 가는게 맞는지 생각하게 됐다. 실제로 나늘 가수가 아닌 개그우먼으로 아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나 자신을 믿고 진정성있게 음악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소울은 JYP 엔터테인먼트 출신이다. 그는 "선미, 현아는 11세 때부터 보던 친구들인데 너무 잘하고 있어 자랑스럽고 보기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두 사람은 일상을 공유하고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최화정은 지소울이 '멀리멀리'를 부르는 내내 몸을 흔들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지소울을 라이브를 소화하다 웃음이 터져 노래를 멈추기도 했다.

그 결과 지소울, 황인선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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