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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 라이더 부부, 스크램블러와 유라시아 횡단 완주

기사입력 2017.09.11 15:09

홍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두카티 코리아는 지난 7월 8일 두카티 스크램블러를 타고 유라시아 횡단을 떠난 두카티 라이더 부부 최세영씨와 김나영씨가 약 2달 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8월 25일 한국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두카티 스크램블러 아이콘과 데저트 슬래드와 함께 러시아부터 라트비아, 폴란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까지 총 8개국을 달려 17,000km 주행을 마쳤으며 독일에서 떠난 배에 실려 9월 초 한국에 도착한다.

두카티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부부 라이더가 두카티 스크램블러를 타고 유라시아 횡단을 떠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남편 최세영씨를 따라 모터사이클에 자여느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 김나영씨는 올해 3월 첫 면허를 취득하여 스크램블러 아이콘을 생애 첫 모터사이클로 타게 됐다. 최세영씨의 꿈인 유라시아 횡단을 함께하기 위해 김나영씨가 모터사이클을 배우게 됐고 긴 여정을 소화해나기 위해 떠나기 전 3개월 만에 3,000km를 주행해냈다고.

부부는 “여행을 떠나기 전 바이크를 배에 싣는 순간까지 사고와 바이크 트러블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하지만 두달 간의 여행 중 어떤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스크램블러 아이콘과 데저트 슬래드가 작은 문제 하나 없이 완벽한 컨디션으로 17,000km를 완주해냈다”고 전했다.

두카티 코리아는 최세영씨 부부의 유라시아 횡단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문제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2회에 걸친 자가 정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넘어졌을 때 파손 우려가 있는 부품도 무료로 지원했다. 또한 참가한 부부를 위해 임도 주행을 위한 오프로드 초보자 교육을 제공했으며, 두 사람의 일정에 맞도록 각 경유지에 위치한 해외 두카티 딜러에 직접 연락해 모터사이클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탈리아에 방문한 날에는 볼로냐에 위치한 두카티 본사의 박물관 방문예약을 돕기도 했다.

두카티 코리아 양승렬 영업본부장은 “국내 최초인 최세영 씨 부부의 유라시아 횡단 완주를 축하드리며, 무엇보다 부부의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두카티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두카티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두카티스트들의 활동에 늘 관심을 가지고 두카티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때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두카티 라이더들을 응원했다.

한편, 최세영씨와 김나영씨의 유라시아 횡단기 관련 많은 사진과 자세한 이야기는 두카티 코리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mystar@xportsnews.com / 사진=두카티 코리아

홍동희 기자 myst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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