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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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슬리피 "넉살에 '쇼미6' 출연 추천, 잘한 선택이죠"

기사입력 2017.09.11 15:39 / 기사수정 2017.09.11 15:3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호불호가 갈리지만 '쇼미더머니6' 만한 기회는 또 없을 거예요."

래퍼 슬리피는 최근 종영한 엠넷 '쇼미더머니6'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실력있는 래퍼로 거듭났다. 더 많은 무대를 보여주거나 프로그램을 통해 음원을 발표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안 좋은 이미지로 탈락하는 것만 피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요. '쇼미더머니6'을 통해 음원 발표를 하지 못한게 좀 아쉬운데, 어쩔 수 없죠.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절대 출연하지 않을거야!'란 생각은 없어요. 그리고 많은 래퍼들이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잖아요. 처음에 넉살이란 친구한테도 제가 적극 추천을 했어요. 예전엔 절대 안나간다는 생각이 강한 친구였는데, 그 후에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이번에 잘 돼서 저도 뿌듯해요."

슬리피는 자신의 목표를 차근 차근 달성해나가며 래퍼로, 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단 여러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최근엔 신곡 '맘대로'를 발표하기도 했다. 

"'쇼미6'를 통해 뮤지션적인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보여드리는데 성공했어요. 이후엔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서 신곡을 내고 싶었는데, 이 것도 이뤘고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죠? 더 재미있고 진솔하게 하다보면 결과물도 좋을 거라 믿어요."

슬리피의 신곡 '맘대로'는 그루비한 리듬과 묵직한 비트에 슬리피 특유의 플로우가 인상적인 곡이다.  주위 시선보단 래퍼로서의 삶과 음악을 즐기겠다는 슬리피의 솔직한 마음이 담겼다.

"이제 '예능인'이 아닌 '래퍼 슬리피'로서의 제 음악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스스로 자신도 있고, 열정도 커졌거든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won@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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