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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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탈환' 수원 vs '6강진출' 전남,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기사입력 2008.10.31 21:28 / 기사수정 2008.10.31 21:28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선두 탈환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가 맞붙는다.

수원과 전남은 오는 1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5라운드 경기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컵대회 우승 이후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하고 있는 수원은 현재 리그 3위로 주저앉았다. 선두를 노리는 수원으로서는 이번 전남전이 선두로 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최근 전남과 가진 3경기에서 수원은 3연승을 달리고 있고, 2경기 연속 2-0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수원은 최근 4경기 동안 전남과의 경기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한 적이 없다. 그러나 수원이 전남전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수원은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공격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4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0-1 패배를 당한 수원은 팀 분위기 또한 많이 가라앉아 있다.

전남은 지난 컵대회 결승전 패배를 갚겠다는 각오다. 일단 전남의 팀 분위기는 좋다. 전남은 지난 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패하기 이전까지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컵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렸다. 특히 공격의 핵심 슈바는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컵대회 결승에서 수원의 골대를 강타한 바 있는 슈바는 이번 경기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전남으로서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원전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에 한 치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선두탈환을 노리는 수원과 6강 진출을 노리는 전남의 맞대결.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된다.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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