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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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최원태 공백에 신재영 선발 고려"

기사입력 2017.09.09 17:0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갈 길 바쁜 넥센 히어로즈에 악재가 생겼다. 최원태가 어깨 및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넥센은 최원태, 이영준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황덕균, 금민철을 등록했다.

한창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넥센으로서 최원태의 이탈은 뼈아프다. 장정석 감독은 "어깨와 팔꿈치에 피로도가 쌓인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작은 부상들은 안고 뛰지만, 최원태가 올 시즌 첫 풀타임이다보니 피로가 쌓인 듯 하다"면서 "일단 모든 훈련을 멈추고 쉬게 하려고 한다.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추후 경과를 볼 것이다. 잔여경기 투입 생각은 없다. 포스트시즌 가능 여부도 아직은 말하기에 이르다"고 밝혔다.

최원태의 공백에는 신재영을 고려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일단 신재영을 고려하고 있는데, 확정하진 않았다. 나오게 된다면 로테이션상 원태 자리인 13일 kt전에 나서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설상가상 하영민의 상태도 생각보다 좋지 않다. 하영민은 지난 8일 LG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감기 몸살로 급히 김정인으로 교체됐다. 장정석 감독은 "생각보다 고열이 심하다고 한다. 병원 치료만 4~5일을 받고 나면 등판까지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이 걸릴 것 같다. 하영민의 대체 선발도 고민해야 한다"고 뼈아픈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콜업된 황덕균과 금민철에 대해서는 "당장 투수가 필요해 콜업했다. 황덕균은 중간 역할을 해주고, 금민철의 경우 선발로 들어갈 수도 있고 중간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 몸상태에 따라 바뀔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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