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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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인천은 비기기위해 온 것 같았다”

기사입력 2008.10.30 00:12 / 기사수정 2008.10.30 00:12

이상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엽 기자] 이동국이 중요한 승부처에서 또다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무승을 지켜보았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헛발질과 서툰 움직임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키며 팀의 패배에 일조한 이동국, 29일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위해 출격하였으나, 선두 경쟁의 중요한 승부처인 오늘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팀의 무승부를 바라보기만 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꼭 이겨야 할 경기였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서 "인천은 비기기 위해 온 듯해 보였다."라는 말로 대신한 이동국은 금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하여 자평하기를 "인천의 맨투맨 수비를 사전에 미리 생각하고 움직였지만, 인천의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에 찬스를 내지 못하였다."라고 말했다.

 

오늘 벌어진 23라운드의 경기 결과로 인하여 성남은 수원에 골 득실차이로 앞선 2위, 1위 서울과도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하게 되었는데, 끝나지 않은 선두경쟁에 대하여 이동국은 “선두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집중만 하면 우승도 가능하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그리고 자신의 슛 감각에 대하여 "연습하고 있으며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한 뒤, "경기에서 슛을 쏘는 것에 대하여 전혀 부담이 없다. 앞으로도 찬스가 생기면 계속 골을 노리겠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주말에 성남과 경기를 치루게 되는 상대는 6강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 하고 있는 전북 현대 모터스. 다음 경기에 대해서 "전북과의 경기는 홈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하며 필승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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