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투런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4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7회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0-1으로 뒤쳐진 7회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호세 피렐라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 1사 2루를 만들었다. 얀거비스 솔라르테를 7구 승부 끝 땅볼 처리했으나 윌 마이어스에게 실투를 던져 투런포를 맞았다. 오승환은 코리 스팬겐베르그에게 외야 뜬공을 유도하며 7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후 이날 또 실점을 내주며 불안정한 피칭을 이어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