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자신의 마지막 사직 2연전에서 결승포를 터뜨렸다. 롯데 팬들도 이승엽의 홈런에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49승75패4무로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시즌 21호 홈런이자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승엽은 "박세웅이 워낙 좋은 투수여서 적극적으로 승부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중요한 상황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홈런을 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 팀이 승리해 더욱 기쁘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이승엽은 "오늘 무엇보다 상대 팀에도 불구하고 홈런을 쳤을 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신 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롯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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