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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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정인욱, 구위보다 운영 능력 좋아져"

기사입력 2017.09.07 17:23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운영이 조금 되는 듯 하다".

삼성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NC와의 대구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 이날 삼성은 윤성환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5일에는 정인욱이 선발로 나와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 NC 에릭 해커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호투.

7일 경기 전 만난 삼성 김한수 감독은 정인욱에 대해 "경기 운영이 조금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구위가 좋아졌다기보다도 운영이 된다.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는 아니지만 변화구 퍼센트를 높여가면서 타이밍을 빼앗고, 그걸 적절히 활용하는 운영 능력으로 두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한수 감독은 "좀 더 겨울에 준비를 잘 해서 내년에 본인 스스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언제까지 기대치만 가지고 야구할 수는 없다"면서 "작년에도 따끔하게 말한 적이 있다. 이제 결혼도 하고, 독하게 한 번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현재 시즌 전적 48승75패4무로 9위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은 17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7위 LG와는 14.5경기 차, 익숙했던 가을야구 대신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해야한다. 김한수 감독은 "순위 상관 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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