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일인 6일 14만3586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4만8306명을 기록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설경구 분)가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설경구와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등이 함께 했다.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원작으로 하면서 원작과는 또 다른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 이틀 째인 7일 오전(9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29.6%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어 개봉 첫 주의 흥행세를 기대케 만든다. '그것'(17.3%)과 '킬러의 보디가드'(11.7%) 등이 예매율 순위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에 이어 '그것'이 7만6928명(누적 7만8196명)으로 2위에, '킬러의 보디가드'는 4만7739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95만8108명으로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어 장기흥행 중인 '택시운전사'가 2만2067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194만1779명을 기록했으며, '청년경찰'이 2만1510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46만253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