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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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스피크' 감독 "위안부 영화? '귀향'은 정공법, 우린 우회적으로 담았다"

기사입력 2017.09.06 16:41 / 기사수정 2017.09.06 16:4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감독이 영화에 담긴 메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6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아이 캔 스피크'는 유쾌함과 뭉클함이 공존했다. 이에 대해 김현석 감독은 "위안부 소재에 대해서는 반전을 위해 숨겼는데 알고 보나 모르고 보나 다른 느낌이 있으리라 생가한다"라고 전했다.

김현석 감독은 "그 동안 로코나 멜로는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 시나리오를 받고는 처음에는 그냥 휴먼 코미디라 생각했는데 후반에 위안부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반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귀향'처럼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정공법 영화들은 있는데 우회적이면서 후일담이어서 더 좋았다. 그래서 더 끌리고 자신있었다. 그런데 만들면서 실제 할머니들을 실제로 보고 자세히 조사하니까 두렵더라"라며 "최대한 처음엔 코미디로 하다가 뒤에 메시지가 있는데 두 코드가 따로 놀지 않고 편하게 보다가 나중에 알게 되는 그 부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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