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역시 나훈아였다.
5일 진행된 '나훈아 DREAM 콘서트'가 예매 폭주 속에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 됐다. '나훈아 DREAM 콘서트'는 서울, 부산, 대구에서 각각 세 차례씩 진행되는 가운데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된 것. 나훈아의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나훈아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지난 2006년 이후 그를 무대에서 만날 수 없었다. 마이크 잡기가 힘들어 무대를 떠났던 그는 오랜 시간 돌고 돌아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나훈아는 지난 7월 신보 'Dream Again'을 발표했다. '남자의 인생'을 비롯한 신곡을 대거 선보여 관심을 받았던 터. 이번 콘서트에서도 이러한 신곡을 다수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나훈아 콘서트는 직접 기획하고 연출해 나훈아만의 카리스마를 드러낼 예정이다
그동안 나훈아는 음악보다는 외적인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2008년에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 해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바지를 내려 증명하려는 퍼포먼스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아내 정수경과의 이혼 소송을 거친 끝에 지난해 남남으로 갈라섰다.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가왕'의 위엄은 어디가지 않았다. 논란이 아닌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온 그의 귀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나훈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