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이 신비롭고 도도한 매력을 뽐냈다.
1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정혜주역을 맡은 채서진의 하굣길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서진은 신비로운 아우라를 발산하며 화사한 꽃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양갈래 머리에 깔끔한 교복, 단정한 구두까지 어느 것 하나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여고생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서진은 청순하고 도도한 매력을 자랑했다.
학교 앞까지 떼를 지어 찾아 온 남학생들을 보고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늘 겪는 일이라는 듯 자연스럽게 그들을 헤치고 나가는 채서진의 모습에서는 시크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채서진을 둘러싸고 몰려있는 남학생들 사이에는 극 중 정희(보나 분)의 쌍둥이 오빠 이봉수역을 맡은 조병규도 있다. 용기를 내 가방을 들어주려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고 가방을 다시 뺏는 채서진의 야멸찬 거절에 크게 당황한 듯한 조병규의 코믹한 모습이 보인다. 뒤집어 쓴 모자와 여학생 가방에 덥석 손대는 능글함으로 평범하지만은 않은 남학생의 모습을 예상케 한다.
극중 채서진이 맡은 혜주는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 친구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지만, 이내 주위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인물이다. 새침하고 다소곳한 듯 하면서도 당돌하고 화끈한 면이 있는 79년형 엄친딸로 사진 속 모습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뽐냈다.
11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FNC에드컬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