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한 기보배(29)가 11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기보배는 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2017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여자부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크세니아 페로바(러시아)를 세트스코어 7-1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12년, 2016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4강에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장혜진과 맞대결을 펼쳐 5세트 28-27로 승리한 기보배는 결승에서 첫 세트 28-28로 비긴 것을 제외하고는 이후 3세트 연속으로 29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혜진은 탄야팅(대만)을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기보배는 파이널 우승 소식과 함께 11월 화촉을 밝힌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기보배의 약혼자는 현재 언론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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