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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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쇼미6' 우원재, 스타의 책임감 아는 준비된 스타

기사입력 2017.09.02 10:00 / 기사수정 2017.09.02 07:0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쇼미더머니6' 우원재의 탈락소감에서 진정한 힙합의 스웨그가 느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생방송 파이널 경연이 전파를 탄 가운데, 우원재가 1라운드에서 넉살, 행주에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우원재는 게릴라 공연에서 가장 높은 공연비를 기록하면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고,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우원재는 프로듀서인 비지와 함께 정통 힙합을 선보였다. 문자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넉살과 행주가 2라운드에 진출하고 우원재는 3위로 경연을 마감하게 됐다.

우원재는 탈락 소감으로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행주나 넉살 등이 자신의 음반을 내고 소속 기획사가 있는 반면 우원재는 '쇼미더머니6' 출연 전까지는 일반인이었다. 하지만 약 반년 만에 힙합 리스너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스타가 됐다. 게릴라 공연에서 공연비 1위를 하고, 많은 사람이 그를 알아보고 좋아한다. 비니를 쓰는 독특한 스타일을 따라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우원재는 자신을 둘러싼 상황이 급변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특히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 말에 어느 순간 영향력이 생기는 것이 자신 없었다. 앞으로 성장해서 그 말이 영향을 끼쳐도 부끄럽지 않은 우원재가 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많은 사람의 동경을 받는 스타가 대중들에게 주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고, 그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실제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우원재의 마지막 말은 그의 무대 이상으로 큰 울림을 줬다. 비록 짧은 시간에 인지도를 얻고 힙합신에서도 갑자기 나타난 신예이지만, 마음가짐만은 준비되어있었다. '쇼미더머니6' 이후 우원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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