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넘은' 삼성 이승엽, 개인 통산 최다 2루타 459개 신기록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또 한 개의 2루타를 추가하며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승엽은 이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윤희상을 상대로 개인 통산 459번째 2루타를 때려내며, 종전 최다 타이 기록이었던 공동 1위 양준혁의 458개를 넘어섰다.

지난 1995년 4월 23일 롯데를 상대로 첫 2루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15년 연속 20개 이상의 2루타를 기록해왔다. 이날 선발인 윤희상을 상대로 역대 최다 홈런포인 352호포를 기록한 적 있던 이승엽은, 이번 시즌 윤희상 상대 첫 안타를 2루타로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 2루타 기록까지 경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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