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국내에서 첫 솔로 데뷔하는 그룹 2PM 준호가 신보 발매에 앞서 반려묘 람보의 추모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준호는 1일 오후 8시 선공개곡 '파인'(FIN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파인'은 준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올 봄 키우던 반려묘 세마리 중 하나였던 람보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준호와 람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션 그래픽스로 제작됐다. 특히 영상의 후반부에는 반려동물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나중에 구름 다리를 건너 다시 주인과 만나게 됐을 때 그 반려동물이 마중나와 달려온다는 내용이 담겨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한동안 널 다시 볼 수 없겠지 / 너와 떨어져 있어도 나는 변하지 않아 / 나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길 바라 / 언젠가 너를 만날 때 나를 마중 나와주렴' 등의 가사에서는 가족이었던 람보를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준호의 마음이 가득 담겼다.
람보가 떠난 뒤 큰 슬픔을 겪었던 준호는 최대한 담담한 보이스로 '파인'의 멜로디를 이끌었고, 모션 그래픽스의 뮤직비디오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준호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앨범 '캔버스'(CANVAS)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컴백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파인'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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