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 재크 페트릭이 SK를 상대로 3⅔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페트릭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7개로 여유가 있었으나, 삼성 벤치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
1회 노수광에게 볼넷을 내준 페트릭은 정진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놓였다. 이후 최정, 정의윤에게 연이어 2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나주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페트릭은 박정권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페트릭은 2회 김동엽, 김성현에게 안타를 내줘 또 한번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페트릭은 정진기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다시 2실점했다. 결국 최정을 삼진 처리해 위기를 벗어났다.
3회 정의윤에게 안타를 내준 페트릭은 나주환, 박정권에게 연속으로 땅볼을 유도했으나 두 번 모두 병살로 연결되진 못했다. 2사 상황에서 김동엽을 사구로 출루시킨 페트릭은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페트릭은 4회 노수광에게 안타를 내준 후 정진기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2사 상황에서 마운드는 권오준으로 교체됐다. 권오준이 최정을 막아내며 자책점은 더 이상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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