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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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너어~!"…홍진영 남동생 밴드의 야심찬 데뷔(종합)

기사입력 2017.08.31 14:55 / 기사수정 2017.08.31 15: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밴드 아이즈(IZ)가 '홍진영 남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고 야심차게 등장했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이즈 데뷔 앨범 'All YOU WANT'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우선 지후는 "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다"고 입을 연 후 "연습생 생활을 한 지 3년이 돼가는데 이렇게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아이즈라는 팀명은 로마숫자 1인 I와 알파벳 끝자인 Z를 땄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아이즈는 홍진영 등이 소속된 뮤직케이 신인 그룹이다. 우수는 "홍진영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우리 모습을 모니터해주고 조언도 해준다"고 말했다. 심지어 홍진영에게 직접 전수받은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즈는 데뷔 전부터 남다른 활약을 했다. 이에 대해 현준은 "우리 아이즈는 데뷔 전부터 스쿨 어택, 버스킹, 콘서트 등을 했다. 많은 무대 경험으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자랑했다.

준영은 "굉장한 경험이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줘서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아이즈는 '믿고 듣는 아이즈'라는 수식어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들은 이번 데뷔 앨범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준은 "우리가 작사를 한 곡이 이별 노래인데, 경험이 없어 힘들었지만 드라마를 보며 감정이입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즈는 단순한 댄스 그룹이 아닌, 보이 밴드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의 뒤를 잇게 되는데, 아이돌 밴드의 선입견을 깨는 것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 지후는 "앨범에 작사, 작곡한 곡이 있어야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현준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할 것이다. 데뷔 앨범에 작사만 참여하고 외부 작곡가님들이 해줬지만, 다음부터 점점 작사, 작곡에 더 많이 참여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즈 멤버들은 모두 10대다. 특히 회사에 들어와 악기를 배우게 됐다고.

이에 대해 지후는 "난 처음부터 춤보다는 혼자 노래하는 모습을 꿈꿨다. 그래서 댄스 가수가 아닌 밴드가 돼 기뻤다. 요즘 우리나 밴드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 같다"고 각오를 전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롤모델을 YB로 꼽기도 했다.

현준은 "3~4년 기타를 연습했다. 회사에 들어와서 배우게 됐다. 레슨도 꾸준히 받고 연습도 열심히 했다. 기타를 회사에 들어와서 배우다보니 너무 어려웠다. 손에 물집이 잡혀 기타에 피가 묻은 일도 있었다. 힘든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하다보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준영은 "회사 들어오기 전 클라리넷을 했다. 원래 악기를 좋아해서 베이스 배우는 것도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아이즈 멤버 지후는 데뷔 전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양희은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지후는 "그때 처음으로 지상파 촬영을 하는거라 많이 떨었다. 그러나 양희은 선생님이 마음껏 노래하라고 조언해주셔서 편하게 임했다"고 털어놨다.

향후 목표에 대해 지후는 "길을 걸어가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우리 노래가 흘러 나왔으면 좋겠다.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준은 "남녀노소 다 아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우수도 "전국 버스킹을 다녔는데, 이제는 해외에 나가고 싶다"고 야심을 표현했으며, 마지막으로 준영은 "'아이즈 노래 좋더라'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즈의 데뷔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 '다해'는 어떤 것이든 다해주겠다는 마음을 솔직히 표현해낸 가사와 기존 가요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구조와 변주가 특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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