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4
스포츠

'류현진 4이닝 6실점' 다저스, 시즌 첫 4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7.08.31 13:41 / 기사수정 2017.08.31 13:5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3방의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40패(91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첫 4연패. 애리조나는 75승58패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4이닝 8피안타(3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강판 되면서 시즌 7패를 기록하게 됐다. 1회부터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3실점을 하며 어렵게 시작한 류현진은 4회까지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실점을 했다.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는 6⅔이닝 4피안타(3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1회부터 애리조나가 애덤 로살레스의 초구 중월 홈런과 폴 골드슈미트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3회 2사후 J.D.마르티네스가 볼넷으로 출루, 브랜든 드루리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고 4-0을 만들었다. 4회에도 애리조나가크리스  허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2사 3루 상황에서 폴락의 적시타로 1득점하며 점수를 6-0까지 벌렸다.

침묵하던 다저스는 경기 후반이 되자 힘을 내기 시작했다. 7회초 커티스 그랜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1-6으로 한 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선발 레이가 내려간 8회 애리조나를 두드렸다. 터너의 볼넷과 벨링저의 사구, 다시 포사이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바뀐 투수 앤드류 샤핀을 상대로 푸이그의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 두 명이 홈인, 3-6으로 추격했다.

이어 아치 브래들리로 투수가 교체된 뒤  반스의 안타로 계속되는 만루 상황, 그랜더슨이 7구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올렸다. 점수는 4-6 두 점 차. 다저스는 실점 없이 8회말을 막았지만 9회초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애리조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