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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여자친구, 9월 엑소·방탄 대전 속 걸그룹 파워 과시할까

기사입력 2017.08.31 10:0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9월 보이그룹 대전 속에서 걸그룹 파워를 과시할 수 있을까.

여자친구는 오는 9월 13일 데뷔 후 첫 리패키지 앨범 '레인보우'(RAINBOW)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여름비'로 활동에 나선다. 지난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의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활동 이후 공백기나 휴식기 없이 바로 돌입하는 활동이다.

2017년은 어느 한 달 쉬어갈 틈 없이 늘 '가요대전'이 펼쳐졌지만, 9월은 국내 최정상 보이그룹 두 팀이 연달아 컴백을 예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엑소가 9월 5일 리패키지 앨범 '더 워: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으로 컴백하며 방탄소년단은 9월 18일 새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를 발표하는 가운데, 여자친구는 13일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며 나란히 차트 열풍을 이끈다.

여자친구는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음악방송 다관왕을 휩쓸며 국내 최정상 4세대 걸그룹으로 활약하고 있는 팀이기에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이후로 나올 명곡에 대한 기대도 집중된다. 수년간의 활동 끝에 팬덤은 물론 대중에게까지 인정받은 음원이기에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와 함께 티저 속 분위기와 콘셉트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여름비'의 티저 속에는 여름과 가을의 중간 분위기가 나는 계절감 속 여섯 멤버들의 청초한 매력이 담겼다. 여자친구만의 콘셉트였던 밝고 활기찬 '파워 청순'에서 벗어난 '감성 청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 팬들은 초가을에 발표하는 '여름비'의 의미에 대해 다양한 추측성 의견을 주고받으며 여자친구의 초고속 컴백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

보이그룹 대전이 예고된 9월, 여자친구가 기존 명맥을 이어 '걸그룹 파워'의 면모를 드러내 팬은 물론 대중에게 명곡을 선사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쏘스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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