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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투런포' 롯데 이대호 "부담 없이 쳤는데 홈런 되어 기분 좋다"

기사입력 2017.08.30 22: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좌월 투런포를 때려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전날 아쉬운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동시에 시즌 65승째를 달성했다. 반면 두산은 연패 숫자를 6에서 마감했다.

선발 송승준은 초반 많은 투구수에 고전했으나, 관록을 발휘해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강민호는 이날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또한 전준우와 이대호가 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3점 차 스코어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생각하고 타격에 임했는데, 홈런이 되어 기분이 좋다"라며 "연패를 끊어 다행이고 홈 경기에서도 잘하겠다"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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