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함덕주, 롯데전 6이닝 무실점 완벽투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함덕주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함덕주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타선이 한 점도 뽑지 못해 승패는 없었다.

1회 함덕주는 전준우, 손아섭, 최준석을 삼진 2개, 외야 플라이 1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이대호까지 삼진으로 잡아낸 함덕주는 박헌도와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강민호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로 연결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 번즈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함덕주는 문규현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황진수의 중견수 플라이 때 문규현이 3루로 향했지만, 전준우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실점은 없었다. 4회에는 손아섭, 최준석, 이대호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 박헌도, 강민호, 번즈를 KKK로 돌려세운 함덕주는 6회 선두타자 문규현 역시 1루수 땅볼로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황진수와 10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줬고, 전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가 됐다. 손아섭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최준석의 타구가 3루수의 글러브에 곧바로 잡히며 실점없이 마무리됐다. 7회부터 마운드는 김승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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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