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연예기획사 최초로 '퇴근 후 SNS 업무지시 금지'를 이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JYP 측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에 "직원의 행복을 보장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약 2달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업무시간(주말 공휴일 포함)외 사내 선임이 후임에 연락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업무와 돌발상황이 많은 업무 특성상 선임과 후임이 상호 업무중이라 판단될때는 예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차 정착 단계로 가능 중이다. 상사가 급박하게 확인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불현듯 어떤 생각이 떠올라 업무 지시를 하는 상황을 없애보자는 취지다"라고 전했다.
이 내용은 모두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의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근무 시간 내 업무와 퇴근 후 사생활을 분리시켜 업무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한편 '퇴근후 카톡 업무지시 제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다. 근로자의 휴식 있는 삶을 보장하겠다며, 근로시간외 전화,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한 업무지시를 제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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