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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호야 제외 6인 재계약"…그래도, 인피니트는 무한대로 계속

기사입력 2017.08.30 11:1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7년차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6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

소속사 울림 측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 논의 끝에 호야의 뜻을 존중했고, 인피니트 멤버 탈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호야를 제외한 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해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여 향후 팀의 행보도 예고했다.

특히 공식 입장에는 호야의 새로운 인생을 멤버들 모두 존중하고 응원했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져 친형제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인피니트 멤버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다.

인피니트는 아이돌그룹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데뷔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였던 그룹. 지난 2010년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로 개성 뚜렷한 7명 멤버들의 매력을 발산하며 데뷔 초기부터 매니아층을 두텁게 쌓았다.

노래로 주목을 받았던 건 지난 2011년 발표한 '내꺼하자'. 팬덤은 물론 대중적 인지도까지 끌어올린 인피니트는 데뷔 첫 1위를 거머쥐며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인피니트는 '칼군무' 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어떠한 고난도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팀워크를 선사했고, '내꺼하자' 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화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끊임 없는 팬덤 흡수로 팬미팅 '무한대집회' 역시 화제를 이끌었다. 인피니트와 팬클럽 인스피릿의 큰 모임인 '무한대집회'는 팬 아닌 사람이 봐도 재밌기로 유명해 시리즈로 개최할 만큼 인피니트만의 팬미팅 브랜드가 되기도 했다.

'내꺼하자'를 비롯해 '추격자', '파라다이스', '맨 인 러브'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비주얼은 물론 실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인피니트. 데뷔 7년 만에 전속 계약을 완료한 멤버 1인은 떠나지만, 6인의 멤버들은 팀명답게 '무한대'로 계속 팀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배우, 방송인, 솔로 앨범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인피니트. 팀의 제2막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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