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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이종원, 김정현 X란 사실 알고 "김세정만 퇴학" (종합)

기사입력 2017.08.29 23: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학교 2017' 박세완이 김세정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14회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가 급식을 먹고 쓰러졌다.

이날 급식실에 나타난 현태운(김정현)은 교장(김응수)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라은호 덕분에 급식실을 탈출한 현태운. 이번엔 라은호가 발각될 위기에 현태운은 검정색 후드를 벗고 교장과 경비원들 앞에 나타나 X를 쫓고 있는 척했다.

다음날 라은호는 급식을 먹고 또 쓰러졌다. 식중독이었다. 다른 반 학생들도 배탈, 두드러기가 났다. 이에 현태운은 급식에 아직 문제가 있다고 생각, 교장에게 복수를 했다. '유통기한 지난 재료로만 만들었다'라고 적어 도시락을 배달시킨 것. 도시락을 먹다 화들짝 놀란 교장은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 현태운의 장난이었다.

단단히 화가 난 교장은 오사랑(박세완)에게 환경미화원 지원서를 보여주며 "니네 엄마 잘라도 아무 상관 없어. X가 누구인지만 말해"라고 협박했다. 이에 오사랑은 라은호에게 "현태운 자백할 생각은 없대?"라며 "유치한 영웅놀이 같아. 난 걔 짜증나"라고 밝혔다. 현태운을 옹호하는 라은호에게 "너도 똑같아"라고 응수했다.



오사랑의 엄마는 해고 통보를 받았다. 오사랑은 교장을 찾아가 따졌지만, 교장은 "그깟 X가 엄마보다 소중해?"라며 X의 정체를 밝히라고 할 뿐이었다. 이후 오사랑은 장난처럼 X가 벌인 일들을 말하는 현태운에게 "넌 X짓이 장난이니? 너 나름의 정의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고작 그런 이유로 이런 짓 한다는 게"라고 밝혔다.

궁지에 몰린 오사랑은 X의 증거물을 들고 교장실을 찾아갔다. 라은호가 이를 발견, 교장실 앞에서 오사랑을 데려갔다. 라은호는 "네가 스파이였어? 나한테 어떻게 이래. 우리 모든 걸 다 얘기했던 사이였잖아"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오사랑은 "나한테 관심도 없으면서"라며 "네가 먼저 말 안 한 거잖아"라고 밝혔다.

이어 오사랑은 교장에게 증거물을 건네며 X와의 접선 장소를 알려주었다. 교장은 접선장소에 나갔지만, 라은호에 이어 오사랑 엄마가 등장했다. 오사랑 엄마는 교장에게 유통기한 지난 포장지를 보여줬지만, 교장은 "이게 우리 급식실에서 나왔단 증거 있냐"라고 말했다.

이에 오사랑 엄마는 현태운 일행들이 찍은 급식실 동영상을 보여주었고, 교장은 오사랑 엄마에게 매달렸다. 이 모든 상황을 이사장(이종원)이 보고 있었다. 오사랑과 김세정이 파놓은 덫이었던 것. 두 사람은 눈물의 화해를 했다.

한편 이사장은 현태운이 X란 사실을 알았다. 이사장은 현태운에게 "내가 너만 빼낸다고 말했지. 대신 라은호 걘 퇴학이다"라고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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