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7:26
스포츠

'알툴 매직' 제주유나이티드, 가을의 전설 쓴다

기사입력 2008.10.22 16:00 / 기사수정 2008.10.22 16:0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종착역을 앞둔 K-리그 무대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숨막히는 레이스가 연출되고 있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종료까지 네 경기를 남겨둔 현재 6위 인천부터 11위 전남까지 총 6개 팀이 승점 4점차의 6강 플레이오프행 티켓 경쟁에 뛰어든 형국이다. 승점 4점 차이는 언제나 뒤집어 질 수 있기에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가 연출될 전망이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팀은 단연 제주유나이티드다. '알툴 매직'의 제주는 지난 22라운드 대구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 순식간에 8위로 뛰어올랐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앞세운 제주의 조직력이 점차 정점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는 다른 감독들로부터 6강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팀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바로 일정 때문이다. 비록 4경기 중 3경기가 원정이지만 광주, 부산을 상대하는 데다 최상위권 팀들도 피하게 됐다. 광주, 부산전에서의 연승 달성 여부가 제주 6강 진출의 운명을 쥐고 있다 할 수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건 알툴 감독은 "광주와의 맞대결이 가장 큰 고비다. 모두 광주를 약체라고 평가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K-리그 약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선수들과 함께 승전보를 계속 울리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경주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