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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은 음원차트 진입"…황이모 아닌 황인선의 꿈은 이뤄질까 (종합)

기사입력 2017.08.29 13: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뽕디엠'(트로트+EDM)을 내려놓고 자신의 진심을 더 강조한 황인선의 꿈은 이뤄질까. 

29일 서울 성동구 엔터식스 한양대점 메두사홀에서 황인선의 싱글4집 '레인보우'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발표한 곡들이 트로트에 EDM을 가미한 스타일이었으나 이번에는 파격 변신에 나섰다. 황인선이 6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레인보우'는 신스팝과 트로피컬 사운드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ZigZag Note와 JUNB의 곡이다. 

황인선은 "뽕디엠을 했었는데 과하고 과장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었던 것 같다"며 "그런 것을 많이 하다보니 진정성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뽕디엠도 좋았다. 나랑 잘 맞았지만 고민을 하게 됐다. 내게 맞는, 가수로서 오래 가려면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보니 이런 장르를 선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다. 뽕디엠도 하고 이런 장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러한 그의 마음은 자작곡 '올 더 웨이'에 짙게 뭍어난다. 

그는 "보여드리려는 성격이 강하다보니 내가 원하는 게 뭘까, 내가 추구하는게 뭘까란 생각을 했다"며 "대중음악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뭘 해야할 거 같은 압박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이모라는 캐릭터를 얻다보니 '그렇게 해야지만 뜰 수 있는구나'했다. 황이모티콘 이런 것들도 했었는데 그래도 가장 본연의 모습을 보이는게 어떨까 했다"고 밝혔다.

황인선은 "힘을 많이 빼려고 했다. 힘을 빼는게 어려웠다"며 "욕심을 버리는게 어렵더라. 뭘 해야만 인지도를 얻을 수 있고 잘 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힘들었다. 그 욕심을 버리는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의 이번 앨범 목표는 음원 차트 진입이다. 그는 "무조건 음원차트다. 되게 힘들더라. 그게 소원이다"며 "안되더라도 열심히 했으니 음악듣고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속해서 음반을 낼 수 있게끔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또 "계속해서 다양한 장르도 해보고 싶다"며 도전의식을 드러냈다. 

한편 황인선의 싱글4집 '레인보우'는 2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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