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6일 퓨처스리그 통산 26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한화 김원석이 2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27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김원석을 1군에 콜업하고 장민석을 말소했다. 김원석은 2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퓨처스리그 통산 26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1996년 8월 14일 오중석이 이천에서 OB(DH2)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두 번째며, 올 시즌에는 처음 기록됐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원석은 첫 타석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3회말 2루타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4회말에는 2사 1-3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타점까지 기록하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3루타를 터뜨리며 퓨처스리그 26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김원석은 이번 시즌 1군에서 52경기 출장해 타율 2할7푼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서도 사이클링히트의 뜨거운 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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