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채수빈이 취중고백했다.
25일 방송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에는 최강수(고경표 분)의 출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진규는 검찰청을 찾아갔다. 그는 "단순 폭행이다.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갑작스런 오진규의 태도 변화에 검사는 황당해하며 그가 허위신고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놨지만 오진규는 벌금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 선처해달라"고 미소를 띄웠다. 덕분에 최강수는 풀려났고, 다시 동료들과 만났다.
이단아(채수빈)는 거듭 최강수의 환상을 봤다. 그러던 중 진짜 최강수가 나타났고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단아는 "취해서 골아 떨어졌네"라며 "치사량 넘었다. 어쩔래"라며 자신이 최강수의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꺼지라"며 연거푸 술을 마셨다.
최강수는 이단아를 업고 집으로 향했다. 이단아는 "너같은 정신병자를 왜 걱정하냐"면서도 "콩밥이나 쳐드세요. 영양이 아주 만점이라고 한다"며 그에게 주사를 부렸다. 이단아는 "꿈인데 길도 모르냐"고 불평하다 꿈이 아닐까봐 걱정했다.
이어 "강수야 등이 넓다. 편하다. 쿠션이 참 좋다"며 "우리 사귈래. 딱 230일만 사귀자. 어때"라고 질문했다. "나 좋아하냐"는 최강수의 물음에 이단아는 "모른다. 누굴 좋아해봤어야 안다. 자꾸 걱정되고 궁금하고 그렇더라. 보고싶기도 하고"라며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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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