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맞대결' 최지만 시즌 15호포…박병호 무안타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최지만과 박병호가 맞대결을 펼쳤다. 최지만은 솔로포를 때려낸 반면 박병호는 무안타 침묵에 그쳤다.

먼저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로체스터 레드윙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1리에서 2할8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4회초 무사 1루 가운데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후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더해 득점에도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7-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루크 바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 이후 최지만은 나머지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로체스터 레드윙스박병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7리에서 2할5푼4리로 낮아졌다.

이날 경기는 4회에만 7점을 대거 뽑은 스크랜튼/윌크스배리가 8-3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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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