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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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에드먼턴 오일러스 '라이벌' 캘거리에 1점차 승리

기사입력 2008.10.19 15:29 / 기사수정 2008.10.19 15:29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우린 어쩔 수 없는 라이벌이다'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 통산 플레이오프 5회 우승팀인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10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렉솔 플레이스에서 벌어진 '불꽃팀' 캘거리 플레임스와의 지역 빅매치에서 3-2의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양팀은 캐나다 앨버타 주(州)의 라이벌답게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바디체킹(수비수가 공격수를 공격적으로 방어하는 것)과 거친 플레이를 많이 구사했고, 1피리어드(20분씩이며 3피리어드까지 있음)에서 캘거리는 팀의 '스타 이적생'인 토드 버투지(34,캐나다,라이트윙)와 데이몬드 랭코우(33,캐나다,센터)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홈팀 에드먼턴에 2-0으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에드먼턴은 2피리어드에서부터 팀특유의 거친수비로 캘거리 공격수들을 압도했으며, 팀의 베테랑인 에선 모로우(34,캐나다,레프트윙)와 '2006년 플레이오프 스타'인 페르난도 피사니(33,캐나다,라이트윙)가 각각 1골씩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기세가 오른 에드먼턴은 2피리어드 경과 12분 12초경에 팀내 공격수 앤드류 코길리아노(22,캐나다,사진 왼쪽)가 이날 팀의 역전골을 기록시켰고, 3피리어드에서는 양팀 골리(골키퍼)들의 잇다른 선방으로 결국 에드먼턴이 귀중한 1점차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한편, 에드먼턴은 팀의 차세대 주전골리인 매튜 가론(31,캐나다)이 33개의 샷(슛)중 무려 31개를 막으며 팀승리를 지켰지만 캘거리는 NHL에서 최고의 골리중 1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카 키프러소프(33,핀란드)가 거의 90%에 가까운 세이브율(공격을 방어할 확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설움을 겪었다.

2000년대 들어 한 번씩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경험했던 두 팀은 올 시즌 에드먼턴이 4전 전승을 캘거리가 1승 4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라이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 (C) 에드먼턴 오일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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