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이가 바로 몸에 들어간 김재중을 알아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5회에서는 강수진(유이 분)이 조석태(바로)의 몸에 들어간 봉필(김재중)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두 번째 시간여행을 통해 그토록 막고 싶었던 강수진의 결혼을 막았지만 대신 죽음 위기에 처했다.
봉필은 과거 화재사고에서 강수진을 살린 일로 혼수상태에 빠진 상황이었다. 몸은 병실에 그대로 둔 채 영혼만 빠져나와 떠돌고 있었다.
그 와중에 봉필의 부모가 치료중단을 선언했다. 강수진을 비롯한 봉필의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졌다가 봉필 소식을 듣고 다 같이 모여 반대를 하고 나섰다. 특히 강수진은 늘 해왔던 것처럼 지극정성으로 봉필을 돌봤다.
봉필은 밤 12시가 되어 맨홀을 타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야만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든 막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 그 전에 치료가 중단되면 상황종료였다.
다행히 봉필의 부모가 강수진을 봐서 봉필의 치료를 이어가기로 마음을 바꿨다. 이번에는 강수진이 봉필을 살린 것이었다.
봉필은 뒤늦게 강수진 역시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수진은 봉필이 살아있을 때 고백하지 못한 것을 두고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봉필은 그런 강수진에게 키스를 하고는 다시 과거를 바꾸기 위해 움직였다.
봉필은 몸이 병원에 있는 터라 조석태(바로)의 몸을 빌렸다. 봉필을 돕기로 한 양구길(강홍석) 아버지는 조석태 아버지 몸에 들어갔다.
봉필은 일단 자신의 몸을 옮기다가 강수진과 마주쳤다. 강수진은 조석태를 보고 봉필을 느꼈다. 봉필은 강수진이 자신을 알아보자 신기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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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