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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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왕사' 임시완, 윤아 위한 새장? 애달프고 섬뜩한 ♥

기사입력 2017.08.23 07:00 / 기사수정 2017.08.23 01: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시완이 윤아를 위한 새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23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은산(윤아)을 위한 새장을 만들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은 납치를 당했던 은산이 무사히 왕린(홍종현)의 집으로 갔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만나고자 움직였다.

은산은 잠들어 있었다. 왕원은 은산 곁에 앉아 은산을 지켜봤다. 잠시 눈을 뜬 은산은 잠결에 왕원을 보고는 왕원이 실제로 온 것이 아니라 꿈이라고 생각했다.
 
은산을 지키고자 힘을 갖겠다 선언했던 왕원이었다. 왕원은 충렬왕(정보석)에게 제대로 선전포고를 하고는 속으로 "새장을 만들고 있다. 나의 그 아이를 위해. 크고 떠나버리기 싫을 만큼 아리따운 새장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은산을 새에 비유하며 그녀를 곁에 두고자 새장을 만들겠다니 왕원의 사랑이 애달프고 짠하면서도 소름 돋았다.

왕원은 "그날 나의 새는 붉은 꽃 사이에 머물러 있었다. 그 웃음을 보는 순간 알았다. 이아이 갖기 위해 난 다 버릴 거다. 내 벗도 나 자신까지도 다 버리게 될 거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을 거다"라는 혼잣말로 은산을 향한 지독한 사랑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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