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배기성이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배기성이 오는 11월 12세 연하의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의 결혼 소식은 보도자료가 아닌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서 알려졌다.
지난 21일 배기성은 제작진에 자신의 결혼 발표 소식을 사전에 전달했고, 녹화장에서 자신의 결혼을 깜짝 발표한 것. 이날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가수 특집에 경연자로 참여한 배기성은 자신의 결혼 소식을 밝히며 MC 신동엽을 비롯해 관객들에게 따스한 축하를 받았다. 예비신부를 향한 영상 편지를 보내는 시간도 가졌다는 전언이다.
경남 거제 출신인 배기성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노을진 바다'로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1998년 그룹 캔으로 1집 'Version 1.0'을 선보였다 이후 2001년 방송한 SBS 드라마 '피아노'의 OST '내 생에 봄날은'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다른 입담의 소유자인 그는 다수의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다. KBS 2FM '캔의 미스터 라디오'를 비롯해 TBS FM '배기성의 라디오 킹', '배기성, 김혜지의 힘내라 2시' 등을 비롯해, '최양락의 재밌는 라디오 시즌2'에서 패널로 활약하는 등 꾸준히 방송활동에 나서왔다. 또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마흔 여섯, 늦깎이 신랑이 된 배기성에게 누리꾼들도 아낌없이 축하를 건넸다. "늦은나이에 장가가는 만큼 더 아끼고 사랑하길", "왠지 부인에게 엄청 잘할 것 같다"등 누리꾼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배기성의 결혼 발표와 프러포즈가 담긴 '불후의 명곡'은 오는 9월 2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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