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5 14:59 / 기사수정 2008.10.15 14:59
바르샤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플로리다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마이애미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팀을 MLS에 편입시키는 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계획 발표를 위해 바르샤의 회장 후안 라포르타와 사무국장 후안 올리베르가 마이애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샤의 미국진출은 마케팅 차원에서 오랫동안 간절히 원하던 것으로써 MLS측과 전략적 합의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새로운 팀은 북미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하고 바르샤의 이름을 빌려주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MLS에 관심을 갖게 된 바르샤와 볼리비아 출신의 사업가 마르셀로 클라우레가 공동으로 이 계획을 추진했으며 팀은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 미국과 마이애미를 대표로 하는 팀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셀로 클라우레는 볼리비아 축구의 큰 손으로 불리는 인물로써 FC 볼리바 (바르셀로나와 제휴중)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볼리비아 축구연합 회장직에 올랐다.
마이애미를 연고지로 한 프로팀이 없다는 것이 이 계획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마이애미 퓨전이 MLS에 참가 하였지만 홈구장이 포트로더데일에 위치한 록하트 스타디움(Lockhart Stadium in Fort Lauderdale)이었기에 '진정한 마이애미의 프로팀이 아니다.' 라는 비판을 받으며 실패한 바 있다.
이것을 계기로 마이애미를 연고지로 한 계획이 추진되었으며 현재 홈구장과 관련되어 플로리다 국제대학과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새로운 팀의 홈구장은 플로리다 국제대학 내 구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LS는 이번 시즌 1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 시애틀, 2010년 필라델피아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팀이 합류하기로 합의했고 2011년 시즌 2팀을 더 추가 총 18팀이 참가하는 새로운 MLS 프랜차이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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