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문제적 남자' 박세인이 스탠퍼드 뇌섹녀의 위엄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글로벌 스펙의 끝판왕인 박세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뇌풀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게스트의 스탠퍼드 성적표를 공개했다. 입학 때부터 쭉 A를 받은 것이 기록돼 있는 성적표에 모두가 놀라며 감탄했다. 스탠퍼드 대학의 과수석으로 졸업한 박세인이 등장했다. 이후 박세인은 가수 인순이의 딸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스탠퍼드 대학 유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탠퍼드 입학 비법에 대해 박세인은 "좋은 내신 성적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라며 "언론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있어서 신문사 레이아웃 에디터 활동과 문학잡지 편집장 등 그 외의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여자 농구부 MVP까지 수상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박세인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세이"라며 에세이에 대한 팁을 알려줬다. "스토리라인을 잘 만들어야 한다"며 "스탠퍼드는 괴짜 학생이 많다. 좋아하는 것을 확고하게 정하고 파고드는 타입이다. 이러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에세이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세인이 자신의 에세이를 보여줬고 타일러는 "쭉 읽을 필요가 없고 그냥 첫 줄만 봐도 잘 쓴 에세이다"고 극찬을 했다.
미국 대학 생활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한국에 있을 때 내가 되게 아메리칸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막상 미국에 가니까 토종 한국인이더라"며 "그때 당시에 문화 차이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미국 문화에 대한 열정이 더 컸기 때문에 많은 활동을 참여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타지 생활의 외로움은 어떻게 달랬냐는 물음에 박세인은 "외로움을 한국 예능으로 달랬다"며 "너무 외로워서 한국어가 듣고 싶은 때가 많았다. 그래서 매일 TV를 틀어놨고 너무 많이 봐서 TV 속 사람들이 친구같이 느껴지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전한 뇌풀기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줬고 전현무의 요청에 어머니 인순이를 닮은 노래 실력을 보여줘 모두를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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