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제주도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2008 해피 드림-킥 축구대회'가 지난 11일 제주시 미리내공원 축구경기장에서 8개 유소년 축구팀과 축구단 참여 아동센터 아동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개최하고 SK에너지㈜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꿈 이루기 성장 프로그램' 테마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TOP FC, 바다 FC, 구좌 FC, 희망 FC, 제주 FC, 홍익드림 FC, 두드림 FC, 엔젤 FC 등 모두 8개 행복날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링크제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TOP FC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우승팀 TOP FC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3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 등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신병호, 심영성, 강준우 등 제주 출신의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사인회를 마련해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제주의 건아 심영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친구들이 꿈과 희망을 갖을 수 있기 바란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통해 제주유나이티드 역시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