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전광렬, 아내 살해 용의자로 체포...윤아정은 유산(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이 아내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경수(강태오 분)가 넘겨준 증거 CCTV 영상을 본 현준(정겨운)은 성환(전광렬)을 압박했다.

현준은 "당시 조사를 담당한 형사를 만나고 왔다. 의심스럽지만 유서의 내용도 자살을 암시하고 엄마의 필적이 확실해서 단지 그 시간에 절벽에 있었다는 이유로 더이상 혐의를 주장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영상을 보니 유서를 훔쳐 주머니에 넣었더라"고 이야기했다. 

성환은 "훔쳤지만 돌려줬다. 사고 당일 아침 돌려 받은 유서를 거실 탁자에 올려놓고 절벽에서 뛰어 내린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현준은 그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도우미를 데려왔다. 살해 동기를 뒷받침할 육성 테이프와 CCTV 영상, 증인과 목격자까지 나온 가운데 성환은 "죽일 이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난 죽이지 않았어"라며 분노했다.

성환은 자신을 다그치는 경자(정혜선)에게 자신의 살인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은 죽은 아내인 경애(이화영)가 꾸며놓은 함정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경자는 현준에게 후손을 생각하라며 신고를 만류했다.

성환은 술에 취한 채 가족 앞에서 불행했던 결혼 생활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나보다 더 열심히 산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 난 정말 억울하다"며 오열했다.

이와중에 현성(이루)의 아내 나경(윤아정)은 자신을 믿어달라며 성환 편에 섰다. 그러나 현성은 성환의 경영권 승계 제안을 거부, 나경을 화나게 했다. 나경은 현성과 옥신각신하다 계단에서 굴렀고 결국 유산했다. 성환은 이후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됐다.

퇴원한 경수는 지나(엄정화)와 시골에 정착하기로 했다. 지나는 해당(장희진)과 포옹하며 행복을 빌었다. 이후 시골집에 찾아온 해당은 경수와 함께 걸으며 지난 날을 추억했다. 경수는 지나에게 신부님이 되겠다며 신학대학교 진학 의사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